철거 예정인 학생 아파트의 관리인인 미망인과 마지막 하숙생이 된 남자 대학생이 졸업까지 함께 보내는 반년을 그린다. 젊은 남성과 성숙한 여성의 육체관계 속에서 한쪽은 사랑을 원하고 다른 한쪽은 함께 있는 시간을 원해 엇갈리는 감정이 드러난다. 봄부터 졸업을 맞이할 때까지 이어지는 덧없고 희미하면서도 절실한 동거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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