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매일 함께 지내 온 소꿉친구를 향한 아련한 마음은 독신으로 지내는 마지막 밤에 도착한 비디오레터를 계기로 이루어진다. 함께 등교하고 밥을 먹고 놀던 날들 속에서 커져 온 짝사랑이 마침내 말로 전해지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여러 번 관계를 맺는다. 사춘기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이었던 두 사람이 그려 내는 순애의 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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