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굣길에 게릴라성 폭우를 피해 창고에 들어간 졸업을 앞둔 동급생들이 젖어 비치는 교복 차림으로 단둘이 장래와 사랑을 이야기한다. 추위에 떠는 상대를 살며시 끌어안으면서 청춘의 추억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비와 젖어 비치는 옷차림이 연출하는 관능적인 상황을 VR 영상으로 체험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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