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한 다다미방의 낡은 책상 위에서 잇달아 펼쳐지는 앉은 자세의 다리 벌리기. 삼줄에 묶인 몸은 음란하고 요염한 모습으로 변해 관능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미닫이문을 이용한 사람 인(人)자형 책형과 상인방을 이용한 가랑이 매달기 등 일본식 가옥의 특성을 살린 구속 표현을 활용한 연속적인 속박 조교. 결박당한 피학자의 표정 변화를 포착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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